BMW X6 M50D 한때 없어서 못팔던 M50D가 벌써 저렴한 차량이...

BMW X6 M50D 한때 없어서 못 팔던 M50D가 벌써 저렴한 차량이...

BMW X6 M50D.

BMW가 만들어낸 스포츠 쿠페 SUV.
패스트백 형태라고 하나...유려하다 하나... 떨어지는 라인이 너무 예뻐서 많은 사람들이 열광했던 차였다. 수많은 고객들이 전화가 와서 나한테 있지도 않은 X6를 그중에서도 M50D를 찾아달라고 성화였다. 하지만 차는 없었다. 그렇게 엄청난 인기를 누리던 X6가 이젠 대항마들의 등장으로 그 상승세를 어느 정도 멈췄다.

그리고 이젠 어느정도 저렴한 금액으로 상당 부분 수리된 차량을 타볼 수가 있게 되었다. 이번에 매입을 진행하게 된 차량이 바로 그것이다. 고객을 만나 뵙고 차량을 평가했다. 연식과 주행거리가 상당한 차량이기에 기본적인 엔진과 미션을 점검하는 게 가장 우선적인 부분이다. 육안으로 체크할 수 있는 모든 부분과 체감을 해야 하는 부분 기어변경이나 간단한 주행 테스트를 모두 확인해 준다.

외관의 경우는 세월의 흔적들이 보인다. 중고차 시장의 막광택을 이용하면 안 될 것 같다.

BMW X6 M50D

매입후기

지방에 거주하시는 고객님이셨다. 아무래도 부품수급이 원활하지 못할 때가 간혹 있고 정비성도 수도권만 못하다 하신다. 센터를 주로 다니셨고 너무 부담스럽다 싶은 수리는 아는 정비소에 맡기셨던 것 같다. 엔진룸을 열어 안을 확인해 보면 이것저것 수리를 많이 하신 흔적이 제법 보인다.  최근에는 리콜도 받으셨다고 하신다. 간단한 시운전을 해보아도 방지턱을 넘어봐도 하체 소음 없이 깔끔하다. 주행거리 많은 차량은 수리할게 엄청나게 많다. 이 고객님은 그 사전 관리를 많이 하셨다. 그동안 수리하신 것도 금액이 제법 많다 하신다. 나름 정성 들여 타셨다는 판단이 들었다. 세월이 꽤 지난 중고차임에도 자잘한 세월의 기스 외에 어디 부러지고 사라진 부분이 없다. (워낙 많다.)

BMW X6 M50D

다만 휠은 엄청 긁어먹으셨다. 그 전차주인인 고객님의 지인이 그랬는지 휠 전체 복원을 해줘야 할 것 같다. 라이트의 경우에도 뿌옇게 백화되거나 하지 않아서 잘 사용하셨다 보여진다. 아직은 날이 추운 상태라서 윈터타이어를 사용하고 계신 상태인데 올시즌 타이어를 별도로 챙겨주셨다. 휠 전체 복원을 진행하면서 올시즌 타이어로 변경하고 윈터타이어는 따로 보관을 해야 할것 같은데.... 어디다 보관할까 고민...

BMW X6 M50D

주행거리 25만 KM를 주행한 차량이다. 한창 많이 탈 때는 30만 KM를 넘은 차량들도 광고에 있었는데 요즘엔 안 보이는 게 신기하다. 그동안 신품 교품으로 관리를 하신 탓인지 엔진 미션 소리나 상태도 좋지만 당연히 경고등도 하나도 안 들어온다. 요즘 판매되고 있는 신형 디지털 계기판과 비교하니 정말 엔틱 하다....ㅎ;;;

RPM 게이지 위에 M50D 로고를 위해 많이들 계기판 변경을 하셨다. 30D를 사 왔는데 M50D 계기판이 있곤 했었다. 오랜만에 새록새록 느낌이 새롭다. 엔진 배기음도 좋고 RPM 움직이는 느낌도 우렁차며 좋아 보인다. 

판매

현재 엔카 기준으로 가장 저렴한 금액대에 광고를 해본다. 판매 시에 가장 우선되는 점은 장점이 될만한 점을 부각시켜 주는 건데 이 차량은 기본적인 경정비를 많이 한 차량으로 구매 후 운행 시에 상대적 관리 비용이 적게 든다는 점, 실내 인포테인먼트를 순정형 안드로이드 매립으로 음악, 네비, 화면의 활용성 등이 우수해져서 운전 시에 좀 더 용이하다는 점을 들 수 있으며 윈터타이어 트레드가 80%가량 되는 1대분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새 제품을 구매해서 사용하시던 것이니 만족도가 꽤 높을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