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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맛집 구좌리얼크니칼국수 보통리 주차장 널널한 칼국수 맛집

P.jung story 2023. 1. 13.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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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맛집 구좌리얼크니칼국수 보통리 주차장 널널한 칼국수 맛집

▷비 오는 날에..

추적추적 비가 내린다. 이런 날엔 두가지가 당긴다. 지글지글 빗소리를 닮은 "전"과 뜨끈한 국물이 일품인 음식이 유독 생각이 난다. 전을 먹으면 술이 당기니 점심으로 칼국수를 먹기로 했다. 수원엔 먹을 게 많지만 회사 근처엔 먹을게 아주 많지는 않아서 자주 밖으로 드라이브 겸 나가는 편인데 이번엔 "화성"편이다.

화성 칼국수 맛집 구좌리얼크니칼국수

도이치오토월드에서 차량으로 약 16분 걸렸다. 주차장이 매우 넓어서 좋은 곳이었는데 주차장이 넓은 이유가 있었다. 점심시간이 약간 지난 1시를 좀 넘겨서 갔는데도 웨이팅이 있었고 모든 테이블은 만석이었으며 약 80%의 테이블이 4인모두 앉아있었다. 이럴 정도인가..

▷화성 칼국수 맛집 구좌리얼크니칼국수

칼국수는 여러 종류가 있지만 요즘엔 칼칼~하니 빨간 국물의 칼국수가 좋다. 약간은 됨직한 느낌의 전분이 잘 녹아들은 걸쭉한 국물도 좋다. 김가루를 많이 넣어 짭쫄하며 간이 많이 된 "간"에 안 좋을 것 같고 위에도 안 좋을 것 같은 이 칼국수가 좋다. 오늘도 마찬가지였다. 점심으로 비빔국수를 먹자며 출발하는 순간 갑자기 이 짭쫄한 국물이 확 당기면서 칼국수가 먹고 싶어졌다.

화성 칼국수 맛집 구좌리얼크니칼국수

우선 4명이서 방문하고 4인분을 주문한다. 얼큰하게 빨간 국물이 있고 하얀국물도 존재하니 식성대로 먹어주면 될듯하다. 오늘 우리의 점심을 빨간색이다.

화성 칼국수 맛집 구좌리얼크니칼국수

왕만두를 같이 시켰다. 4개에 5천원. 사무실 동료가 낼름 1개를 집어 먹는 바람에 3개다. 그냥 공장에서 찍어낸 듯 한 만두다. 맛도 특별하진 않다. 의정부 "밀가마" 만두랑은 상당히 다르다. 주워 먹는 동안 위 사진처럼 근사하게 상이 차려진다. 사실 칼국수가 끓여져서 나오는 줄 알았다. 그런데 고기가 나온다...."샤브샤브 시켰나..."라고 생각했다. 다른 테이블을 보니 이게 맞다. 끓여 먹는 빨간 칼국수는 미나리와 버섯, 그리고 함께 나온 고기로 샤브샤브를 해 먹는다. 적당하게 먹고 칼국수를 끓여주면 원했던 빨간 국물의 짭쫄하고 맛난 칼국수를 만나게 된다.

화성 칼국수 맛집 구좌리얼크니칼국수

푸짐한 미나리가 너무 향이 좋고 버섯의 식감과 적절한 고기의 양도 일품이었다. 구좌리얼크니칼국수의 매력이 확실하게 느껴지는 부분!

화성 칼국수 맛집 구좌리얼크니칼국수

고기의 양도 상당히 많고 오래 끓여졌다고 질기지 않아서 마음에 쏙 들었다.

화성 칼국수 맛집 구좌리얼크니칼국수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겉절이. 방금 만든듯 아삭하고 양념이 잘 베어 항아리 하나를 통째로 다 먹어버린 마성의 김치. 군침이 다시 돈다. 

▷마무리

20년도에 수원으로 직장을 옮기고 점심을 해결해야 하니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입에 맞는 곳을 몇 군데 뚫어 한동안 점심을 해결했었다. 그중엔 당연히 칼국수집도 있다. 호매실동에 있는 "청춘면가" 였는데 이곳은 정신없이 먹고 나와버려서 포스팅이 없는 참이라 조만간 다녀올 참이다. 오늘의 화성 맛집 "구좌리얼크니손칼국수"는 점심을 해결해 줄 또 하나의 리스트가 되어 종종 다녀올 거라고 생각하며 기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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