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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맛집] 이제는 사라질 중식 맛집 "덕화원" 인천 서구라 할지 인천 부평구라 할지....맛집은 맛집인데ㅠ

P.jung story 2022. 12. 2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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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맛집] 이제는 사라질 중식 맛집 "덕화원" 인천 서구라 할지 인천 부평구라 할지....맛집은 맛집인데ㅠ

수많은 사람들이 아침부터 오픈런하여 기다리고 기다리며 줄을 서서 먹는 이곳은 지역 재개발로 사라질 위기의 덕화원이에요. 맛을 보면 "와! 맛있다!!~" 하는 곳인데 사실 옛날 맛이죠. 춘장의 진한 풍미가 잘 느껴지는 간짜장이 예술이고 투명한 소스에 옛날식 단맛에 튀김이 확실하게 잘 튀겼다! 라고 느껴지는 진정한 탕수육 맛집이기도 합니다.

야채들이 완전 살아있죠?! 모양이나 색이 달라지지 않고 아삭함도 살아있는 것이 야채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저도 많이 먹게 됩니다.

지역지 재개발된다는걸 보여주는게 97%가량의 건물들이 대부분 영업을 하지 않고 있어요.

뭔가 으스스하기까지 할것 같은 비쥴얼인데 그래도 저희가 가는 덕화원엔 항상 사람들이 줄을 서있습니다. 심지어 테이블이 5개뿐이라서 5팀들어가면 보통 1시간 가량은 줄을 서야 하구요. 3~5시는 브레이크타임이에요. 아마도 재료 손질 때문인가봐요. 메뉴도 단촐합니다. 간짜장 , 짬뽕 , 고추짬뽕 , 탕수육 , 깐풍육 5가지 입니다. 저는 약 3번정도 방문을 해서 다 먹어봤는데 간짜장과 탕수육이 가장 맘에 들어요! 그날 들어온 고추의 맵기에 따라 고추짬뽕과 깐풍육 의 맵기가 달라지는데 두번째 먹었던 깐풍육의 맵기는 정말 매웠어요ㅠ

블루리본서베이의 스티커를 17년부터 6년째 받은 집이에요. 블루리본은 외국의 미슐랭같은것으로 한국식 맛집 평가 정보를 제공해요. 최대한 객관적으로 평가하기위해 다수의 평가를 수렴한다고 하네요. 바로 위 사진에 블리리본 뉴스기사 첨부해요~

간짜장엔 춘장의 향이 깊고 진하게 베어있어요. 야채가 상당히 큼직하게 들어가있고 질지 않아요. 짜장면이다! 싶은 맛이고 탕수육과 함께 드실때 배통이 크신분들은 곱배기 드세요~양이 아주 많지는 않아요!

고추짬뽕은 위에 언급한대로 그날 들어온 고추의 맵기에 따라 매운정도가 조금씩 달라지는듯 해요.. 고추짬뽕 2번 먹었는데 한번은 별로 안매웠고 한번은 제법 매웠어요! 맵찔이 분들은 그냥 간짜장 드시는 걸로! 어떨지 모르니까 ㅎㅎ

탕수육은 정말 장인 수준이에요. 예전에 자주 가던 인천 만수동에 위치한 "태화루"는 1세대 탕수육 같은 맛이구요. 이건 2세대 탕수육 같은 맛이에요. 지금 우리는 어느 세대 탕수육쯤에 있는지 모르겠지만 어릴때 먹어봤던 탕수육의 맛이랄까요..근처에 계시는 분들은 꼭 가보시길 권해드립니다.

함께 먹었던 탕수육과 깐풍육 이에요. 이게 주문과 동시에 조리를 하니 시간은 제법 걸려요. 짜장면과 탕수육이 같이 나오질 않아요. 짜장 다 먹으면 그때쯤 나와요...면 조리를 하고 후에 튀김 조리를 하나봐요. 시간 어느정도 생각하고 드시거나 먼저 먹고 기다리셔야 합니다~

깐풍육도 소스와 함께 볶은 느낌이지만 막상 먹어보면 튀김이 살아있어요~그만큼 잘 튀긴다는 뜻인것 같아요. 탕수육과 깐풍육을 함께 드실꺼라면 하나씩 번갈아 드시는걸 추천해요~ 깐풍육이 좀 매워서 한번씩 달달한 탕수육을 같이 먹어주면 중화도 되면서 다 드실만 할꺼에요~

사장님께 수많은 사람들이 물어보나봐요~ 언제까지 영업하냐고.....
근데 모두 다른 대답을 들었어요. 저희는 12월까지 라고 들었는데 다른 분들은 1월까지 2월까지 3월까지도 들었대요.ㅋㅋㅋ이거뭐 영업기한으로 장난하시는것도 아니고 ㅋㅋㅋ 그래도 맛을 보면 문 안닫았음 좋겠다 싶으니 인근에 계신 분들은 꼭 가보시길 바래요. 후회안하는 맛!

오전 11시반에 오픈하는데 11시에 가야 첫번째 5팀 안에 들어서 식사를 할수 있어요. 3시부터 브레이크타임인데 2시전에 재료소진으로 줄을 설수 없어요. 5시에 저녁타임 오픈인데 4시까진 가서 줄을 서야 합니다. 짬뽕 국물 따로 안주니까 물어보지 마시구요~술은 판매 해요~ 한잔 하시기에도 안주로 너무 좋은 곳이니까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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