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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치즈버거 다녀왔어요.

P.jung story 2020. 6. 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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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치즈버거 다녀왔어요.

며칠전에 우연히 부천에 다녀올 일이 생겨서 지나다가 근처기도 하기에 크라이치즈버거에 가기로 했어요. 부천이 본점인걸로 알고 있는데 소박하고 자그마 합니다. 테이블이 넉넉하지 않고 소규모 장사를 하는 느낌이었는데 이게 대박이 날거라고 생각했을까요. 맛을 보면 잘되서 강남 진입 할 만하구나 싶어요. 아직 쉑쉑버거를 못먹어봤는데 아마 앞으로도 안먹을것 같기는 해요. 햄버거 값으로는 너무 비싸서 누가 사주면 포스팅 할겸 먹어야지 생각 정도 하고 있는데 이 크라이치즈버거는 금액도 매력적입니다. 단품도 먹을수 있으며 그냥 햄버거 기준이면 정말 저렴하다 싶어요. 근데 심지어 맛이 있어버리니까 근처에 갈 일만 있으면 찾아서 가지 싶네요. 장소는 부천 대학교 인근에 있어요.

크라이치즈버거 부천

소박한 느낌인데 나름 햄버거집 치곤 인테리어?도 괜찮습니다. 되게 이쁘고 비싼 인테리어를 하진 않았는데  뭔가 깔끔하면서 저녁을 먹어야 할것 같은 분위기로 정말 밥 먹는 식당같아요.

크라이치즈버거

햄버거 먹고 느끼하면 옆에 신전떡볶이?ㅋ 세트를 주문하면 음료는 직접 먹을수 있도록 셀프로 되어 있고 케첩은 작은 종이컵에 펌프로 눌러 가져다 먹을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 비교적 간단하면서 일회용 보다 훨씬 환경을 생각한것 같아서 맘에 들었어요. 개인적으로 음료에 얼음이 들어있는걸 별로 안좋아 하는데 컵만 주고 알아서 먹을수 있도록 셀프화 되어 있으니 얼음 없이 음료만 먹을수 있고 좋았어요.

크라이치즈버거 메뉴

크라이치즈버거 는 상호명 답게 딱 치즈버거만 판매하는 곳이에요. 그냥 일반 햄버거 2700원이면 정말 괜찮은 금액이지 않나요. 물론 저는 더블치즈버거 세트 먹었습니다. 치즈도 좋아하고 패티도 좋아해서 더블로 먹었는데 다음에 간다면 감튀를 제외하고 더블치즈버거 단품에 음료를 주문하려고요. 감자튀김 별로 안좋아하는데 그냥 세트로 주문하니까 먹지만 금액을 보면 그냥 단품에 음료 먹는게 더 좋아요. 음료를 좋아해서 막 3잔씩 먹지는 않으니까 단품1개에 음료 한잔 정도가 딱인듯 해요.

크라이치즈버거 음료코너

음료는 대부분의 구성이 다 있고 옆에 보면 에이드도 있어요. 그래도 햄버거엔 콜라,사이다가 잘 어울리는것 같아서 저는 콜라를 마셨어요. 음료 다 먹고 에이드 한잔 따라서 나올껄 싶네요. 차 막혀서 30분 이상 걸려서 집에 왔는데 음료 가져왔음 더 좋았겠어요. 음식은 먹고 가는 경우엔 다 먹고 트레이를 직원에게 주면 되요. 셀프로 정리하지 않아도 되니 조금은 더 편한것 같고 보통 일반적으로는 제대로 분리수거를 하지 않으니 직원들이 결국 두번 일하게 되어 무쓸모였다고 생각했는데 약간의 서비스같은 느낌도 주니 나쁘지 않습니다.

크라이치즈버거

세트가 나오면 이런 느낌인데요. 제 주먹만해요. 되게 크지는 않은데 다 먹고 나면 배 부름은 바로 느껴집니다. 지금 보니까 치즈가 두장을 하나로 겹친 것 같네요. 두꺼운 치즈가 아니고 겹쳐서 두껍게 만든것 같은... 감자튀김도 양이 많습니다. 저는 다 먹고 마지막에 감자튀김은 조금 남겼어요. 햄버거는 더블치즈버거라서 빵과 빵을 한입에 넣지 못할정도의 두께에요. 꾹 눌러서 베어 먹지만 나눠서 베어 물어야 할정도? 패티를 정성 들여서 개발한 것 같아요. 맛이 아주 좋은데 옛날 버거킹 같은 느낌입니다. 고기 맛이 진하고 고소한데 개인 장사하는 햄버거집의 패티 맛이 아니고 완전 정형화 되어 있어요. 정확하게 비율이 정해져있어서 맛이 변할것 같지 않은 생각이 드네요.

크라이치즈버거

개인적으로 치즈버거를 좋아하지만 야채를 별로 안좋아해서 패티를 이렇게 맛있게 잘 만들수 있다면 빵-소스-패티-치즈-빵 이런 구조로 햄버거를 먹고 싶어요. 야채도 별로고 토마토도 별로고 ㅎㅎㅎ 그냥 빵과 패티만 먹고싶은데 그런게 없네요. 여튼 잘 구워진 빵과 패티에 두꺼운 치즈의 조합이 아주 좋습니다.

크라이치즈버거 크기

손이 더 위에 있는 느낌이지만 실제로 바로 옆에 붙여서 찍은건데요. 제 주먹이 큰편이 아니라서 실제로 크다는 느낌은 없습니다. 하지만 내용물이 꽉 채워져 있어서 부족함이 없고 빵이 일반 햄버거보다 두꺼운 편이라서 다 먹으면 배부르다는 느낌은 확실합니다. 밥을 평소에 먹는 양이 공기밥 두공기 정도를 먹을수 있는데 이거 먹고 배부르면 한공기 이상은 되는 양이라고 봐야겠죠. 크라이치즈버거는 서울에도 있는데 양재 , 상암 , 역곡 , 삼성에 있어요. 가까운 사람들은 먹어보기를 추천.

다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요즘에 잘 어울릴 법한 "Don't cry, CHEER UP!" 이라는 크라이치즈버거의 슬로건이 아무래도 사람들에게 다가가기 좋은것 같아요.

몰랐던 정보는 크라이치즈버거는 당일에 만들어진 냉장패티를 사용한다는 점. 통감자를 사용하여 감자튀김을 만들고 감자가 생산되지 않는 시즌에만 냉동감자튀김을 사용한다는점. 메뉴를 임의대로 변경할수 있는데 패티와 치즈의 수량을 조정할수 있고 빵(번)을 없애고 프로틴 스타일로 먹을수 있다는 점. 안에 들어가는 양파를 별도로 요청하여 구운양파로 변경할수 있다는 점 이 있네요. 신박하긴 하나 프로틴 스타일은 제 스타일이 아니고 전 살찌는 스타일을 좋아해서 ㅋㅋ그냥 빵과 함께 먹는걸로! 입맛에 맞다면 패티와 치즈를 하나씩 추가해서 먹고 싶기는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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