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500만원짜리 K5 알선 그 두번째...
오늘의 포스팅 역시 중고차.
그리고 500만원대 K5 다.
하루에 2대를 진행해서 보내주느라 몸에 육수를 한 가마니 이상 쏟았다.
원래 알선이 좀 어렵기도 하다.
차를 골라내기도 하고 직접 가서 평가하고
좋은 차면 다행인데 안좋은 차면 좋을때까지 무한반복이다.
하루가 모자라니 2일 3일에 걸쳐 하기도 한다.
그럼 나도 지치지만 손님도 지친다.
결국 일이 뿌러진다........ㅡㅡ;;;
역시 그래서 탁송거래가 마음이 좋다.
혼자서 죽으나 사나 열심히 돌아다니면 결과만 들을수 있으니 손님도 덜 지친다.
오늘의 차량이다.
이번에는 친한 동생의 가족이었다.
오래도록 알고 지낸 동생이고 썬팅샵을 하는 동생이라서 신차 출고할때는 함께 일을 하기에 자동차쪽에 빠삭하다.
그런 동생의 가족이니 잘 고를수밖에 없었다.
어제 포스팅에 작성했던 차량과 거의 같은 스펙을 찾아야 하는데 너무 꿀매물을 찾아버려서 내 눈도 높아졌는지
그 망할 노블레스에 15만km 급의 차량을 찾을수가 없다.
나름 찾아내고야 말겠다고 눈을 부릅 떴건만....3시간을 넘게 봐도 좋은 걸 찾아낼수가 없다.
금액적 한계도 확실했다.
이 차는 아주 길면 1년 탈 차량이었기에 금액을 넘겨서는 안되는 상황.
나름대로 옵션의 중요성도 빼놓지 않는 분이셔서 썬루프를 챙겨보았다.
그렇게 고르고 골라 남은 2대 중 이 녀석을 고르게 되었다.
K5 1세대 프레스티지
대신 2012년식 이고
-파노라마썬루프
-네비게이션
-하이클래스팩
옵션이 추가되었다.
아무래도 연식이 있다보니 순정 네비가 그나마 가장 쓸만하다.
예전에 많이 달려있던.
이제는 쳐다도 보지 않는 사제네비는 정말 거추장 스럽다.
걷어내기도 비용이 들고, 걷어내고 다른걸 설치하려면 더 많이 들고....
여튼 그리하여 시운전 및 차량 상태 확인을 마쳤다.
뭐 사실 500만원짜리에 카바조를 부를 일은 아니다.
그정도의 꼼꼼함을 원한다면 500만원짜리를 살수는 없다.
역시 세월의 흔적도 여기 저기 있고 잔기스도 제법 많다.
핸들도 노블레스는 우드가 들어있어서 조금 더 고급진 맛이 있는데 이건 복원비 더 들려나...
그래도 핸들에 버튼이 꽉꽉 채워져 있는건 보기 좋다.
키도 2개 다 있어서 매우 흡족!!
되팔때 2개 다 갖고 있어야 할텐데.....ㅎ;;
전달 해야 할 내용 전달 드리고 사진 전송 모두 해드렸다.
계약을 모두 마치고 챙겨야 할 부분까지 챙겼다.
어제도 기재한 부분이지만 "이전비"는 빡빡하게 계산하면 잔액이 생기기도 하고 약간 부족할때도 있다.
남은 금액은 모두 딜러를 거치지 않고 회사에서 고객에게 바로 송금된다.
그렇게 하여 2번째 차량을 지인에게 판매해드렸다.
이건 판매한게 아니라고 판매해드린게 맞다.;;;;;
정말 친한 동생이고 그 동생의 가족이라 수수료 달라고 하는것 보단 멋진 형이 되는게 더 낫겠다 싶었다.
(그래놓고 다음날 브레이크패드때문에 전화왔다;;-_-;;)
이렇게 종일 뛰어다니며 차량 알선을 마무리 했다.
8시가 넘어서야 차량 잘 받았다며 연락이 왔다.
고맙다는 가벼운 인사 한마디가 가볍지 않게 든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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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ryYMK8amXaI?si=3MErcHfG4f9d_L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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