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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청라 맛집 "파스타 1번지" 파스타 , 스테이크 , 볶음밥 다 맛있네

P.jung story 2023. 2. 22.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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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청라 맛집 "파스타 1번지" 파스타, 스테이크, 볶음밥 다 맛있네

오늘은 재롱잔치!

6살배기 아들의 인생 첫 재롱잔치였다. 원래 매년 하는 건가보다. 뭔가 감격스러웠다. 그동안 땡깡만 부리던 아이가 친구들과 모여서 자리를 잡고 균일한 안무를 하는 게 신기했다. 5시 반에 시작한 재롱잔치가 8시를 넘겨서 끝이 났다. 늦은 저녁... 아이가 먹고 싶어 할 만한 저녁식사..... 그렇게 고민을 하다가 실컷 공연을 했고 체력적 낭비가 있었을 테니 좀 노는 게 낫지 않을까.... 싶었다. 놀이방이 있고 기념할 만한 식사를 하며 조금은 조용하고 싶은....

폭풍 검색의 주인공 "파스타 1번지"

인터넷을 검색하는건 항상 와이프의 몫이다. 원하는 음식도 그렇지만 모든 조건을 충족시키는 건 어렵다. 그 어려운걸 오늘 해낸 식당을 찾은 거다. 맛있고 , 분위기 좋고 , 인테리어, 조용하고 , 주차 편하고 , 아이놀이방....(작더라도)

대단한 걸 해낸 식당이 대견하다.

청라 맛집 파스타1번지

주차장이 한가하고 위치도 청라 메인거리에서 벗어난 위치라서 번잡하지 않다. 동네 생긴 건 비슷하게 생겼지만 위치상 아늑하달까.... 사람이 적어 심적으로 편한 느낌이다.

청라 맛집 파스타1번지

실내는 테이블간 거리가 적당히 넓고 사람들이 조용하게 대화를 하는 식당.. 분위기가 깔끔하면서 인테리어를 잘해놓았지만 지저분하지 않은 깔끔함이 돋보이는 식당이다. 그 와중에 장사는 꾸준히 되는 곳이라 메뉴판의 종이들은 제법 너덜너덜하다. 맛이 있다는 반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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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 맛집 파스타1번지

안쪽으로 서버들의 공간이 보여지는데 상체 쪽은 눈에 보이고 유리잔과 식기류를 정리하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어릴 적 해봤던 일이지만 일일이 물기를 제거하면서 식기류를 정리하는 일은 번거롭기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여기저기 작은 소품들이 테이블 위로 더해져 있지만 지저분하게 디자인되지는 않았다 느낌이 든다. 적당히 깨끗한 대리석에 시멘트석이 함께 한 게 한창 유행하던 인테리어였겠지만 맘에 들면 됐지.

청라 맛집 파스타1번지

음식을 주문하고 기다린다. 네이버 영수증 이벤트를 진행하며 직원분께 확인 받으면 샐러드 한 접시가 공짜!!! 이런 건 꼭 해야 하는 것이다. 그냥 주겠다는데 이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아주 맛있더군요.ㅋ)

청라 맛집 파스타1번지

주문한 음식을 모두 받았는데 한번에 나오는 게 아주 좋았다. 이렇게 음식을 주문할 때 보통 파스타 > 볶음밥 > 스테이크 식으로 순서대로 나오는 곳이 많다. 그럼 함께 먹을 때 맛있는 조합이거나 먹어보니 함께 먹고 싶을 때가 있는데 상당히 많이 아쉽다. 음식이 한 번에 다 같이 나오니 반가울 수가! 매콤한 게살스파게티, 차돌볶음밥, 부채살 스테이크 3가지 메뉴를 주문했고 샐러드는 공짜로 받았다. 음료는 자몽과 하와이안을 주문했고 둘 다 맛있다. 뭐 음료는 어딜 가든 변하는 맛이 아니라 아는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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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 맛집 파스타1번지

부채살 스테이크는 이거 정말 잘 구웠다고 생각했다. 부드럽고 질기지 않으며 겉 부분도 굳지 않는다. 마지막 먹을 때쯤 되면 음식이 식으니 안쪽은 질겨지고 겉 부분은 딱딱해진다. 마지막 한입까지 부드러운 스테이크를 잘 즐겼고 고기 잘 안 먹는 아들이 엄청 맛있게 먹어댔으니 만족할만했다.

청라 맛집 파스타1번지

차돌볶음밥. 계란 노른자를 밥이랑 섞었더니 맛이 더 훌륭해졌으나 이건 뭐랄까....살짝 저렴한 차돌에 일반적인 볶음밥? 정도였다. 매콤 홍게 크림파스타 소스랑 섞어 먹어도 나쁘지 않다. 고기는 약간 말라서 아이는 한입도 안 먹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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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 맛집 파스타1번지

매콤 홍게살 크림 파스타 해장메뉴로 먹어도 좋을만큼 매콤~하다. 애는 못 먹는다. 그렇다고 매운 건 아닌데 3번째쯤 먹으면 "매콤한데?!" 하는 말이 나온다. 섞어주면 붉은색을 띄게 되는데 청양고추가루?? 를 넣어준 것 같다. 맛은 아주 조화롭다. 예전에 수원에서 매운 크림 파스타를 먹은 적이 있는데 그건 진짜 말도 안 되게 맵고 맛이 없어서 사진을 모두 지웠던 기억이 있다. 여긴 찍어 올만 해서 찍어왔다. 꽃게를 먹어줬는데 "매콤 홍게살 크림파스타"라는 메뉴에는 꽃게와 새우 2가지 버전이 있다. 꽃게는 집게 다리 제외하고 완전히 씹어서 다 삼킬 만큼 부드럽게 잘 익었었는데 뭐 적당했다. 

게가 통째로 들어가는 파스타는 나중에 "심양식당 텐조" 음식을 리뷰하며 한번 더 써보기로 할 작정이다. 그 집이 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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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 맛집 파스타1번지

오늘은 뜨거울 때 가장 맛있는 "파스타1번지" 에서 찐 맛있는 파스타와 스테이크를 먹어봤다. 인천도 돌아다닐 때마다 새로운 집을 발견하게 되는 제법 맛있는 동네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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