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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중고차] 수출 지수 27주 연속 하락 , 중고차시장에 신차급 중고차 재고 산더미....

P.jung story 2022. 12. 28.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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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수출 지수 27주 연속 하락 , 중고차시장에 신차급 중고차 재고 산더미....

얼마전부터 포스팅 하던 내용으로 금융이 정점을 모르고 계속해서 오르고 있으니 지금 이 순간이 가장 낮은 금리라고 포스팅했었죠. 그 이후로도 계속해서 금리가 오르고 올라 지금 은행권에서 1등급 기준이 9%를 넘어섰습니다.(중고차할부상품)

캐피탈 금리는 더 올라서 이제 1등급이 10%를 넘어선지가 한참 되었고 금리로 혜택을 받고 중고차를 구매할수 있는 일은 23년도엔 어려울지 모른다 이야기 했었습니다.

지금도 제 생각의 내용은 같아요.
-지금 중고차를 구매하는 분들은 당장 타고 있던 차가 망가져 차를 살수밖에 없는 분들
-지금 당장 신차가 출고 되어 차를 팔수밖에 없는 분들
-지출내용이 별로 없어 차를 꼭 사고 싶은 사회 초년생들

굳이 3번째를 끼워 넣어도 3부류의 사람들만 지금 당장 중고차 거래를 하셔야 합니다.

현업 딜러를 하고 있는 입장에서도 이렇게 분류를 하고 이 이슈를 포스팅하는건 눈에 보이는 손해율때문이에요.
중고차딜러들이 차를 매입하면 상당히 많은 돈이 지출됩니다.
아는 분들은 잘 알고 있으니 이해를 하지만 모르는 분들을 고객으로 만나면 그런게 어딨냐며 화를 내요.

차량 매입 대금(차값) + 상사매입비 + 광택비 + 주차료 + 차값의 월이자 + α (차량수리비)

주의점은 '상사매입비'와 'α'에요.
α라는건 실제로 차량을 평가했을때 고객이 보는 차와 딜러가 보는 차는 달라요. 딜러의 눈에는 차량의 수리할 부분이 먼저 눈에 들어오게 되어 있죠. 차를 가져가서 판매하려 하는데 고장난 부분이 발견된다면 수리비를 주거나 수리를 해줘야 하죠. 그냥 고장이 난채로 사갈 사람은 없으니까요. 눈에 띄는 곳을 α(차량수리비)로 감가를 하고 차량을 매입해도 눈에 띄지 않는 부분에서 고장이 나면 추가로 수리비가 발생하기도 해요. 거래를 마쳤기때문에 그 수리비는 고스란히 딜러의 몫이 됩니다. 그렇기에 딜러들은 고장난 부분이나 수리해야할 부분들을 눈에 불을 켜고 찾을수 밖에 없는 거죠.손해를 보지 않으려면요.
상사매입비의 경우엔 차량 거래 대금이 2850만원이 넘어가면 나라에서 취득세를 추가로 걷어갑니다. 간편하게 계산하면 차량 거래대금의 1.1%에요. 예를 들어 차량 거래 대금이 5천만원이면 55만원 가량을 추가 세금으로 내야 합니다.
그리고 판매가 되면 "판매금액-매입금액=수익"으로 중간에 들어간 많은 비용에 대해 공제 받지 못하고 부가세와 소득세 13.3%를 내야 하죠. 실제로 중고차 거래를 했을때 가장 많은 수익을 가져가는 곳은 대한민국 정부에요. 세금을 받는 법은 만들어두고 공제를 받을 법은 마련하지 않아 중고차딜러들이 많은 세금을 내고 있고 딜러들이 수익이 줄어들거나 손해를 보게 되면 장사를 할까요?? 차량을 판매하는 고객들에게 전가 됩니다.

위와 같은 내용으로 봤을때 지금 이 시점에 금리가 높다는건 고객들이 이용하는 중고차 구매 할부 금리만 올라간게 아니라는 겁니다. 우리가 집을 사는 집 대출 할부금리도 오르고 딜러들이 중고차를 매입할때 가져다 쓰는 캐피탈 금리 또한 올라간다는 겁니다. 실제로 제가 있는 회사에선 약 1년 반동안 차를 매입할때 사용하는 금리가 약6배가량 올랐습니다. 1년반전에는 정말 저렴하게 차량을 매입하고 이자도 적었으니 부담도 없었고 고객들 차량을 매입할때도 고가에 차를 사도 부담이 적었죠. 지금은 한달에 한번씩 내야 하는 월이자가 6배가량 올랐으니 10만원 내던 이자를 60만원씩 내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도움이 되려나요? 
그럼 그 이자를 생으로 딜러들이 내면서 차를 살까요? 이자부담을 해야 하는 부분까지 고려해서 차를 매입하지 않을까요? 굳이 손해를 보면서까지 차를 팔아야 하는 고객들의 편을 들어줄까요? 내가 손해보는데 상대의 상황을 생각해서 돈을 줄까요?? 당연히 안하죠. 내 이익을 위해서 물건을 사고 파는게 장사인데 내 이익이 없으면 장사를 안하죠.

지금은 중고차 금리를 1%라도 저렴히 해주는 곳을 찾아보셔야 해요.
얼마전 제게도 전화 한통이 와서는 엔카에서 3.9% 금리를 준다고 광고를 한다면서 그 금리가 아니면 차를 안사겠다고 엄포를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엔카에 문의해보시라 권해드렸더니 엔카에서 조회하고 13.9%가 나왔다며 제게 따지시더라구요...근데 왜 저한테 따지는 걸까요? 제가 엔카도 아닌데;;;; 제 블로그에선 이미 반드시 해야 할 상황이 아니라면 차를 사고 팔지 마시라고 권해드렸고 이 권장에도 불구하고 진행하시는 분들은 손해를 보실수밖에 없으실것이다. 라고 말을 했습니다. 돌아가는 상황이 그러하길래 전달을 하는 입장일뿐 제게도 일을 주신다면 위에 언급되는 금리들 안에서 움직일뿐 어찌해볼 여력을 없습니다. 
요즘 유튜브에 본인들에게 연락하면 전국에서 가장 낮은 금리를 제공하겠다! 라고 광고하는 딜러들이 보이더라구요. 근데 생각해보세요. 정부에서 정해준 금리가 있고 시장에는 금융업들의 마진이 붙은 금리가 돌아다녀요. 근데 그 상품을 판매하는 딜러들이 자기들의 권한으로 금리를 말도 안되게 해준다? 기본적인 생각으론 말이 안되죠. 금리는 같은 상품을 전제로 했을때 위아래 폭이 넓어봤자 2% 정도입니다. 금융회사마다 제공하는 금리가 다르고 공격적인 회사가 있고 방어적인 회사가 있을뿐 큰폭의 차이는 나질 않아요. 

때문에 중고차 판매 or 구매는 고민을 많이 해보시고 실행하는걸 권장드립니다.

작년부터 갑자기 수출량이 늘어나기 시작했어요. 원래 나가지 않던 차들도 수출이 나가기 시작했고 제법 돈 좀 벌었다 싶은 딜러들은 수출업에 손을 대기도 했어요. 수출은 수출대로 제법 돈벌이가 좋다고 합니다. (물론 잘하는 사람들만....)
러시아 전쟁이 시작되고 러시아에 신차를 팔지 않겠다는 이슈가 있었다 합니다. 이후에 주변국으로부터 수출을 통해 신차를 가져가는 상황이 만들어졌어요. 우리나라에서 신차급 중고차가 수출이 잘 되는 말도 안되는 상황이 벌어졌고 팰리세이드 , 스타리아 같은 차들은 5천만원주고 신차를 뽑았더니 7500만원에 수출을 가져 가버려서 신차를 출고하고 바로 2500만원을 벌어버리는 상황이 됩니다. 어???? 하고 너도 나도 많은 사람들이 스타리아 , 팰리세이드를 뽑아서 러시아로 날려버리고 쏠쏠한 돈벌이를 하는 상황이 만들어졌어요. 그렇게 뒷배를 타고 더 많은 사람들이 신차를 뽑았는데 러시아쪽에서 갑자기 수출을 중단합니다. 이미 많은 물량을 받아들였으니 적당히 선을 그은거죠. 지금 중고차 시장엔 이 신차급이라 부르기도 어려운 완전 신차가 쌓여갑니다. 이미 신차값보다 비싸게 차를 사왔으니 물리지도 못하고 신차값보다 비싼 이 차를 내수에서 한국 고객들이 살리도 없으니 주저 앉아버릴뿐 방법이 없어진거죠. 이 상황은 중고차 시장에 국한되지 않아요. 이 상황을 같이 즐기고 싶었던 일반 고객들이 차가 필요하지 않지만 사자마자 팔수 있고 순식간에 취등록세를 감안해도 2천만원을 벌수 있으니 차를 뽑았는데 갑자기 안가져간다는 말을 듣고 팔지도 못하고 치솟은 금리에 헉헉 대면 차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엄청 많다고 합니다. 어쩌죠 이상황?? 2023년엔 전국에 수많은 사람들이 바닥을 치고 울것 같습니다.

답은 두가지 정도인것 같아요.


확 손해를 보고 팔아치우고 첨부터 다시 시작하기!!
내가 다 감당하면서 그냥 타기!!!

좋은 소식 좀 들려오는 2023년이 되기를 간절히 빌어봅니다. 돈 좀 벌어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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