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처남을 만났습니다. 주말동안 장사가 되지 않아서 기분이 꿀꿀해 "에이! 놀러라도가자" 하고 아들 짐 챙겨서 놀러 나갔죠. 송탄에서 약 4년정도는 논거같아요. 여기 저기 다녔는데 지금은 지워버린 블로그에 포스팅을 남겨서 다시 한번씩 들러야겠네요. 집에서 간단하게 한잔을 먹고 다음날 점심으로 돈까스,함박스테이크류 무한리필 점심을 먹으러 나왔습니다. 주변에 식당가가 없는 한적한 곳에 자리한 곳입니다. 생각보다 학생들보단 어른이 많이 찾는 집이라고합니다. 식당이 깨끗하고 정리를 잘 해둔곳입니다. 사장님이 엄청 친절하셔서 식사를 하면서 기분이 좋았던 곳입니다. 이걸 먹다보니 함박스테이크는 매우 별로더라구요. 그래서 백종원함박스테이크만들기를 도전해봐야겠다라고 생각하면서 먹었습니다.
전날 저녁에 술한잔에 음식이야기를 하다가 백종원함박스테이크만들기 이야기가 나와서 다음날 해장을 돈까스,함박스테이크 무한리필 집이 있다고 이야기를 해서 다녀오게 되었는데요. 기대했던 함박스테이크가 아니어서 좀 서운했지만 돈까스와 치킨까스가 맛있는 집이었고 무엇보다 음식 정렬?을 아주 깨끗하게 해둔 집이라서 마음에 들었어요.
함박스테이크는 맛이 별로 없다고 하여 미리 이야기를 듣고 갔지만 그래도 대화의 주제와 이곳을 가게 된 계기가 백종원함박스테이크만들기 였다 보니 안먹어볼수 없었죠.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봉지에 들어있는 완제품 느낌이었는데 두께가 두껍고 뭔가 함박이라기보다는 떡갈비 느낌이어서 확실히 이야기 들인데로 맛은 별로 없었습니다.ㅠ 하지만 어차피 함박스테이크는 백종원함박스테이크만들기 도전으로 또 포스팅해서 완성 시킬것이기 때문에 넘어가기로 하고 돈까스를 먹어 보기로 했는데 맛이 좋았습니다. 바삭함을 잘 유지하고 있었고 고기 두께도 부담스럽지 않고 좋았네요. 소스도 3가지 종류를 구비 중이며 따뜻하게 유지중 이라서 먹기가 좋았습니다.
가게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직원이나 사장님도 엄청 친절하셔서 식사를 할때도 다 하고 나올때도 기분이 좋은 식당이었습니다. 식사는 종류가 많아서 먹을거리가 좀 있습니다. 모닝빵과 식빵도 있고 미니오븐도 있으며 국수도 말아먹을수 있고 스파게티도 있는데 맛도 제법 좋습니다.
음식 선반위도 너저분하게 튀어있지 않고 깔끔하고 대충 행주 헹궈서 닦은게 아닌건지 냄새도 나지 않습니다. 정말 깔끔하게 음식 잘 먹었습니다. 요즘 밥 먹고 기분 좋게 나오는 식당도 좀처럼 보기가 드문편인데 아주 괜찮은 식당?뷔페였습니다.
실내에 작은 벚꽃 나무가 인테리어로 되어 있는데 산뜻한 분위기도 연출해주고 식사할때도 느낌이 좋습니다. 모닝빵과 식빵을 구워서 구비되어 있는 딸기잼으로 먹어주면 에피타이저로도 좋고 후식으로도 좋네요. 이곳의 단점은 함박스테이크뿐 아니라 음료를 구매해서 마셔야 한다는 점입니다. 한캔에 1500원으로 저렴하지 않은 금액인데요. 매우 단점입니다;;
백종원함박스테이크만들기 도전을 떠올리게 만드는 이곳은 이용금액이 성인 기준으로 1인당 8,500원이라 그리 저렴하지도 않은편인데 음료를 따로 구매해 마셔야 한다는 점은 쪼~끔 맘에 걸리더라구요. 하지만 전체적으로 음식도, 식사자체도 깔끔하고 맛도 좋은 편이라서 음료는 1캔만 마셔줬습니다.ㅎ
단점은 그 외에 하나 더 있는데요. 식사를 마치면 식사 접시를 배식구에 갖다줘야 한다는 점 입니다. 식사를 마치고 다른 접시를 먹으려면 다 먹은 접시를 갖다주고 다시 떠다 먹어야 하는 번거로움...아 귀차니즘 마구 발동합니다. 영어 이름이던데 발음대로면 "프릴리"가 맞는데 "푸릴리"도 맘에 안듭니다.ㅋㅋㅋ 요즘 뭔가를 먹으러 다니면 대체적으로 집에서 어떤건 만들어 먹어봐야지 라고 생각할때가 잦은 편인데 이곳도 먹어보고 나서 함박스테이크 나중에 백종원함박스테이크로 만들어서 먹어봐야겠습니다. 자세하게 기록해서 포스팅도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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