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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쉐보레 올뉴말리부 1.5 LS 중고차 매입기 - 강원도 동해시

채널_랑 2020. 3. 30.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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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팀장입니다.

오늘은 미루어뒀던 매입기 입니다. 한참 추웠던 지난 막바지 추위에 다녀왔는데 바다는 아주 간만에 가도 뭔가 뻥뚤리는 느낌을 주는것 같습니다. 시원하게 치는 파도에 근심을 덜어내고 싶었으나 그건 좀 안되고 그래도 기분은 좀 나아지고 돌아올수 있었습니다. 매입거래는 알선 거래와 다르게 판매까지 이루어지는게 어렵지 않고 고객님이 판매할수 있도록 설득하는 과정이 아니기때문에 심적으로 더 수월한것 같습니다. 알선판매를 해보면 "조금이라도 더 나은게 있지 않을까?!"라는 의심이 끊임없이 들게 되니 속 편하게 구매를 결정하기가 조금 어렵습니다. 저라도 그런 생각을 하지 않을리 없으니 너무 이해되는 부분이죠. 이번 올뉴말리부 매입기도 고객님을 만나는데까지는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통화 이후 당일에 바로 출발을 해버려서 당일에 만나게 되었습니다. 오전에 통화하고 바로 출발! 동해니까 맛있는 해물음식도 먹고 와야지...하고 출발합니다. 탁송업무를 함께 해줄 사무실 동료 형님과 함께 갑니다. 약간의 여행을 동반한 기분으로 가보고 바람도 쐬고 올생각입니다.

 

늦겨울 초봄의 동해바다는 파도가 세차고 날씨가 추운데도 시원한 청량감을 줍니다. 개운하게 코 끝이 발개지는 기분.그냥 수평선을 보는것 만으로도 좋습니다. 차량 사진보다 먼저 시원한 느낌을 공유해보고자 올려봅니다.

매입한 올뉴말리부 1.5 LS 차량 사진은 회사로 복귀한 이후에 찍었습니다. 현장에서는 조금 바빴습니다. KT전화국 1층에 있는 KT 통신사에서 일하시는 고객님이셨습니다. 거래는 매우매우매우매우 깔끔했습니다. 그냥 바로 진행하고 돌아오는 길에 충전하라고 충전잭도 선물받았습니다. 고객님께 맛집 추천을 부탁드렸는데 조금 무거운 해물찜을 추천해주셔서....ㅎㅎ 패스;;;

차량은 정말 흠잡을곳 없이 훌륭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주행거리가 2만KM 밖에 안되기때문에 그냥 너무 좋은 상태입니다. 심지어 고객님이 직접 핸들커버도 수작업을 해두고 리무진시트를 전좌석에 설치해둬서 실내가 그림입니다.

아이보리 색과 파란색이 아주 잘어울리는 조합인것 같습니다. 1열 열선과 운전석 통풍시트 작업을 따로 해서 여름 겨울 운전도 수월하게 할수 있을것 같구요. 핸드커버는 직접 꼬매는 제품을 구매해서 셀프로 하셨다는데 핸들의 굴곡을 전문가처럼 설치하기는 어려우셨나봐요.ㅎㅎㅎ그래도 우는곳 없이 빤듯하게 잘 설치하셨습니다. 제법 이쁜색상으로 시트와 색 배합도 잘한듯 합니다.

잘하셨죠?ㅎ 이 올뉴말리부 1.5 LS 차량의 단점은 후방카메라 입니다. 후방카메라가 따로 지원되지 않아서 이 차량은 후방카메라 설치를 따로 해줘야 합니다.ㅠ 아쉬운 부분이죠.

그래도 LS등급이면서도 썬루프를 주문하셔서 총 차량 가액도 올라가고 개방감이 있고 환기도 유용한 기능을 첨부하셨네요. 썬루프는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지만 그래도 점점 수요가 올라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환기도 환기지만 개방감있는 실내공간을 위해서도 좋고 추후 차량 판매시에 가격을 잘 받게 된다는 점도 유리하고 아이들을 태울때도 이목을 집중시킬 좋은 방편이 되기도 합니다.

고객님과 올뉴말리부 1.5 LS 차량을 보기 전에도 알고 있었던 열선과 통풍 작업된 사진입니다. 설치도 깔끔하게 잘 되어 있고 작동도 잘 됨을 확인했습니다. 이제 밥을 먹어야겠습니다.

블로그 포스팅에 있는 맛집을 전부 믿지 않는데 시간이 별로 없어서 어쩔수 없이 가장 먹을만하고 부담스럽지도 않은 금액대를 골랐습니다. 파불고기를 먹으러 갔는데 제법 양이 많고 단일 메뉴라서 고민할필요도 없었습니다. 파절이 양이 정말 산같습니다.

주인 사장님 손맛이 나쁘지 않으십니다. 어?! 별론데?! 하는 반찬은 따로 없습니다. 반찬에 아주 약간 인색한 부분이 없지 않지만 맛이 좋으므로 넘어갑니다. 근처에서 식사하실분들은 드셔보셔도 좋을듯한 정도입니다.

다녀오세요!~ㅎㅎ

동해바다까지 왔는데 아쉽다며 "안목해변"을 찾아갑니다. 밤바다에 행복한 커플이 불꽃놀이를 합니다. 얼어죽겠는데;;;;;ㅎㅎ 그래도 가는 길만 30분은 족히 걸린것같지만 사무실 동료들이 이젠 가족같습니다. 차 한잔에 즐거운 수다를 떨어줍니다. 안목해변은 카페거리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전 몰랐습니다.정말로;;; 늦은 시간이었는데도 환합니다. 여름바다같아요. 좋네요..

시나몬 라떼 한잔에 추위도 좀 가시고 수다삼매경에 시간도 한시간가량 써줍니다. 시덥잖은 농담들이라고 해도 즐겁습니다. 업무도 깔끔하게 하고 식사도 했으니 복귀를 합니다. 즐거웠던 매입 출장이었습니다. 다음엔 먹거리로 찾아뵙겠습니다. 중고차 관련 판매,구매 문의는 언제라도 환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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