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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카니발R 7인승 리무진 중고차 알선 - 주안매매단지

채널_랑 2020. 2. 1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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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팀장입니다. 지난 며칠간 봄인줄 알았네요. 날이 풀려서 너무 좋았는데 주말동안 비도오고 눈도 오네요. 지금은 눈 내리는 일요일입니다. 지난 주말에 알선을 한 카니발R 7인승 리무진을 포스팅합니다. 고객은 한다리 걸쳐진 지인이었습니다. 알바로 쿠팡플렉스를 하다가 전업으로 바꾸게 된 고객이신데 작은 차량으로 무려 한달에 4백만원 가량을 버신답니다. 공간이 넓은 카니발을 사용하면 벌이가 더 좋거나 공간 활용성이 더 좋거나 둘중 하나는 편리하겠다고 생각하셔서 구매를 결심하셨습니다. 이번 고객님은 선택하신 금액대가 어정쩡하셨습니다. 총 차량 대금 1200만원을 설정하셨는데 금액을 조금만 올리면 올뉴카니발을 살수 있고 조금만 낮추면 금액 부담없는 차량을 선택할수 있는 상태였습니다. 약 2시간여에 걸쳐 상담을 했습니다. (정확히는 상의라고 할수 있습니다.) 우선 회사에서 보유하고 있는 올뉴카니발이 있기때문에 총 차량은 3대를 보았습니다. 그중 1대는 올뉴카니발이었는데 그건 그냥 보기만 하자! 라고 결정했습니다. 결국 상의 끝에 고객님은 저렴한 차량을 선택하기로 하고 설정된 금액대에 맞는 차량과 전국 최저가 차량! 이렇게 2대를 보기로 하고 움직였습니다. 같은 사무실에 2대의 차량이 모두 있어서 어렵지 않게 보러 갈수 있었습니다. 주안매매단지로 이동합니다.

1번째 차량은 고객님 설정 금액대에 맞는 차량을 보았는데 다 좋았으나 오토슬라이딩 도어의 모터와 액츄레이터가 맛이 가고 있었습니다. 카니발의 오토슬라이딩 도어는 도어를 움직여주는 모터와 액츄레이터 2개로 구성되어 있는데 맛이 가면 문 한짝당 7~80만원을 각오해야 합니다. 뒷문과 쿼터의 트림을 모두 탈거해야 하고 정비소측에서도 귀찮은 수리 라고 할정도로 손이 꽤 가나 봅니다. 부품값도 제법 비쌉니다. 근데 문제는 카니발의 오토슬라이딩도어는 고질병 중 하나라는 겁니다. 자주 사용하니 자주 고장이 나는 부분입니다. 유지하면서 아주 유용할수도 있지만 별 쓸모가 없을수도 있습니다. 택배의 업무적 특성상 빠르게 문을 여닫는게 더 편할수 있습니다. 게다가 차량을 유지하면서 최소한의 유지보수비용이 들어야 하는데 오토슬라이딩 도어는 사용목적도 맞지 않을 뿐더러 고장이 나는 중인 차량이라서 구매가 꺼려졌습니다. 혹시 모르니까 전산 최저가 차량도 한번 보러 가자! 라고 하여 2번째 차량을 봅니다. 위 사진에있는 차량은 2번째 차량입니다. 이번 주말엔 알선이 made 되지 않겠구나 라고 판단했을 정도로 매물 상태가 마음에 들지 않았었습니다. 그런데 이 차량은 심지어 최저가 차량입니다. 그렇다면 주행거리가 미친듯이 많거나 사고가 미친듯이 크거나 둘중 하나라는 소리죠. 이 차량은 주행거리가 26만km 짜리 차량이었습니다.

그렇게 차량을 보러 갔는데 왠걸...방전....열정적인 딜러인 저와 함께 한 형은 차를 움직여서 배터리 점프를 걸고 바로 시동도 걸리지 않아서 점프선을 연결해두고 배터리 충전을 20여분간 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점프를 대고 시동을 걸었더니 그제서야 배터리를 교환해주러 오시네요. ㅎㅎ 여튼 시동을 걸고 차량 평가를 해보니 여기 저기 깨끗하게 사용한 차량은 아닙니다. 물건도 많이 실었던 흔적이 있고 여기 저기 긁혀서 도색한 흔적들도 많습니다. 물론 도색을 했다는 것은 상품화 작업을 많이 했다는 것이니 차량을 깨끗한 상태였습니다. 시운전도 해보고 꼼꼼히 여기 저기 훑어 보고 내린 결론은 이 차는 구매를 결정하기에 걱정이 없겠구나 였습니다.

이유는 간단했습니다. 수리여부 였는데 아마도 가져와서 수리를 많이 한 모양입니다. 실내가 아니라 엔진과 그 주변 부속들을 교환해준 흔적이 아주 많았고 무엇보다 DPF 필터를 교환해놓은 차량이었습니다. 국산 차량이라고 해도 DPF 필터는 무진장 비싸서 부품만 120~150만원 정도 하는 부품이고 교환하려면 차량을 들어서 머플러라인을 탈거하고 작업해줘야 합니다. 더 자세히는 몰라도 과정이 긴 교환작업입니다. 비싸다는 이야기죠. 깨끗한 새제품이 들어가 있으니 걱정없이 타줘도 될것 같습니다. 시운전을 하면서 아주 과하게 운전을 해봅니다. 조향과 하부의 잡소리를 점검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잡소리따위는 없습니다. 물론 오래 운행한 차량이니까 자잘자잘한 부속들은 몇개 갈아줘야겠구나 싶습니다. 저렴한것들이니 부담이 없어 결정하기로 합니다. 차주딜러님과 조율을 하고 서류를 챙겨서 사무실로 복귀를 해줍니다.

원래 설정했던 금액보다 훨씬 저렴하게 절반정도 되는 차량가액으로 금액대를 맞추게 되었습니다. 금액적 부담이 없는게 아니라 그냥 할부로 진행을 해버리고 가진 현금은 보유하기로 합니다. 앞으로 배송물량이 늘어날테니 수익도 늘어날테고 늘어난 수익으로 할부값을 채우면 현재 유지되고 있는 수익에서 지출이 추가되지는 않을꺼고 보유하고 있는 현금도 계속 보유를 할수 있으니 여러면에서 나쁘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금리는 중고차 할부로 할수 있는 최저금리를 뽑아보고 진행해드렸습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중고차할부에서 일뿐 은행 저금리는 아니죠. 어쩔수 없는 돈 많은 회사의 횡포입니다.ㅠ

할부를 진행하면서도 우여곡절이 있었으나 여튼 무사히 해결을 하고 진행을 했습니다. 할부 진행을 해주신 분도 오랫동안 거래해왔던 분이라서 중간 과정에 사연이 있었으나 선입금을 해주셨습니다. 빠르게 일처리를 하고 저녁을 먹기로 했으나 할부진행 과정에서의 사연때문에 1시간을 까먹었더니 마지막 진행을 마친 시간은 저녁시간이 이미 지난 저녁 8시가 넘어서 끝이 났네요.

고객님 차량은 저녁에 바로 출고를 해드리고 가져오신 차량이 있어서 댁까지 직접 가져다 드렸습니다. 출고후에 이전은 주말이 지난 다음 화요일에 이전이 완료 되었습니다. 해당상사 사무장님이 월요일에 출근을 하지 않아서 화요일에 이전이 완료되었는데 요즘 무슨 일만 있다그러면 바이러스 의심이 되는게 저만 그런건 아니겠죠;;;;;ㅎ 무튼 아무일없이 무사히 이전까지 완료하고 지난 2일간 회사에 방문하셔서 이것 저것 점검도 받고 타이어 교환도 하시겠다셔서 해드리고 했네요. 화요일 이전 말고도 2번을 더 만났으니 글이 늦어질수밖에 없었습니다만 다음엔 조금더 일찍 쓸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도 영상을 찍었으나 이번주엔 고객님을 2번 더 만나고 매입 스케쥴이 2번 있었고 매입견적을 하루 하고 했더니 영상 편집을 전혀 못했습니다. 다음주중에 편집완료해서 수정하겠습니다. 

중고차 문의 및 궁금하신 내용! 그리고 내가 보고 있는 매물이 실매물인가! 연락 주시면 언제든지 답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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